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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건자잿값 폭등에 지난해 영업익 '반토막'

영업이익 4963억·매출 7조5000억

박상훈 기자

기사입력 : 2023-02-03 17:37

D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전경. 사진=DL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D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전경.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3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2년 영업이익 4963억원·매출 7조4968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7조6317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건자잿값 폭등·해외토목 사업의 일시적 비용 증가로 전년 9573억원 대비 48.2% 떨어졌다. 영업이익률은 6.6%(별도기준 영업이익률 7.6%)로 건설업종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1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695억원) 대비 55.6% 감소했다. 매출은 2조2563억원으로 전년(2조2030억원) 대비 2.4% 상승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4분기에만 4조4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1조89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부문은 도시정비사업에서 탁월한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6조3285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DL이앤씨 2022년 실적. 자료=DL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DL이앤씨 2022년 실적. 자료=DL이앤씨
DL이앤씨의 2022년말 연결 부채비율은 91%로 전년말 기준 93%에서 개선됐으며 순현금 1조2000원의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의 신용등급은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AA-‘로 평가받고 있다. DL이앤시 측은 올해도 순현금 구조와 낮은 부채비율을 변함없이 유지해 안정적 재무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8조2000억원, 신규 수주 14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도 실적보다 각각 9.4%와 21.1% 증가한 수치다. 주택부문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는 한편, 국내외 플랜트부문에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유/화공 플랜트와 발전 플랜트는 물론 글로벌 탈탄소 정책에 따른 CCUS 관련 공사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건설업종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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