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사우디 마르잔 공사·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본격화되고, 개포 주공 1단지·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현장 등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1조239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한 90조283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2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경기 위축,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유동성과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7722억원이며 순 현금도 3조365억원에 달하는 현금 유동성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실적 대비 20.1% 증가한 25조5000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무엇보다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