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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양아파트, 최고 54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박상훈 기자

기사입력 : 2023-01-19 11:51

여의도 한양아파트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여의도 한양아파트 조감도. 사진=서울시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 54층 높이의 국제금융 특화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거쳐 상반기에는 정비구역 심의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588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 단지다. 지난 2017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준비했지만 2018년 '여의도 통개발(마스터플랜)' 논란에 가로막혀 사업 추진이 보류됐다. 이후 2021년 말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이번에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한양아파트는 최고 200m 이하(층고에 따라 50∼54층), 100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용도지역을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용적률 300%)에서 일반상업지역(용적률 600%)으로 상향하는 대신 비주거시설과 오피스텔·외국인 전용 주거 등 다양한 주거 유형을 도입한다.

여의도 전체 스카이라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최고층수는 200m이하 범위 안에서 서울과 한강을 상징하는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63빌딩~Parc1을 기준으로 U자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되 북측 대교아파트 변으로 일조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국제금융로변에 고층 타워를 배치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이어 한양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여의도 일대 재건축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정비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며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신속통합기획이 주택공급 뿐만 아니라 도시의 미래 경쟁력 창출과 주거공간의 혁신을 이루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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