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부동산원 5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0.04%→0.07%)·용산구(0.04%→0.05%)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이 0.00%로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용산구(0.05%)는 지역개발 기대감 있는 한남동·한강로2가 등 초고가 단지가 아파트값을 견인했다.
이외 강북권은 노원(-0.04%)·서대문(-0.03%)·마포구(-0.02%) 등은 대체로 매수자 우위시장이 지속되며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03%)는 도곡·개포동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반면 관악(-0.02%)·강서(-0.01%)·금천구(-0.01%) 등 중저가 지역은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대체로 매물이 증가하고 아파트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등 약보합세가 지속됐으나, 서초·용산구는 20억 이상 초고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서울 전체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