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해외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산정 및 보고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ESG 경영에 대한 대내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제3자 검증을 받아 주목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검증을 통해 6개 국가(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베트남, 미국)의 1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제적 기준에 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또한, 해외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표준화된 온실가스 산정 지침을 마련함으로써 ESG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표준협회의 제3자 검증 결과를 통해 CJ제일제당은 해외사업장별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실적을 외부에 공개함으로써 대내외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다른 해외사업장까지 검증 체계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CJ제일제당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없는 해외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범위를 자발적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원 확대 및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는 선도적인 ESG 환경경영의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표준협회는 국내 최다 온실가스 검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CDM 및 국내 외부사업에 대한 검증도 수행하고 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