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공급물량은 계획된 물량의 62.2%만 분양됐다.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은 분양시기를 늦췄다는 얘기다. 4월에도 예정 분양 단지 44곳 총 2만344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었지만 실제 공급이 이뤄진 단지는 20곳 9512가구에 불과했다.
이러한 원인은 건설 원자재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철근 값은 t당 50만∼60만 원 선에서 최근 100만 원 이상에 거래됐고, 레미콘 단가도 ㎥ 당 7만1000원에서 8만300원으로 약 13%나 뛰었다.
레미콘의 원재료인 시멘트 가격은 15% 이상 상승했다.
이는 곧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2022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발표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 율’은 최근 3%를 넘어서면서 9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기대인플레이션은 향후 물가 상승에 대한 주관적 전망이지만 실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한 경제지표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공급감소와 원자재 값 상승으로 앞으로 분양가 인상이 예견된 만큼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사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며 “일부 계약조건이 좋은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문건설이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 5블록에서 분양 중인 ‘음성 동문 디 이스트’도 최근 계약률이 부쩍 높아졌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평균 900만 원대로 주변시세 대비 매우 합리적이다. 또한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에다 중도금 60%도 전액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최초 계약자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데다 소유권 이전등기 이전 전매가 가능해 최근 음성 및 충북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의 문의가 늘면서 잔여 가구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음성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이며 총 687가구 모두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타입 별로는 84㎡A 403가구, 84㎡B 284가구다. 전 가구 판상형의 4베이 맞통풍 구조이며, 드레스 룸, 슈퍼와이드팬트리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음성지역 최초로 가구별 전용창고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전용창고 크기는 폭 0.9m, 길이 1m이며, 높이가 2.1m로 보관이 용이하며, 수납이 가능하도록 선반도 마련된다. 특히 지하층 및 지하주차장과 연결되도록 편리하게 설계했으며, 분실 걱정을 없애기 위해 디지털 도어록도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GDR골프연습장(전 타석),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실수요자들은 "단지내에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입지도 우수하다. 음성 동문 디 이스트는 대소IC와 연결되는 82번 국도와 인접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학교용지(예정)와 가까운 거리에 중심상업용지(예정)가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