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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공개…3단 폴더블 시대 개막

두 번 펼치면 10형 대화면·접으면 6.5형 바 타입 스마트폰
대화면으로 생산성 극대화…모바일 AI 시대에 최적화된 사용 경험
12일 국내 출시…9일부터 전국 20개 매장서 제품 체험 가능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일 두 번 접히는 혁신적 폼팩터의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공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쳤을 경우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제공하고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한다. 접은 화면 크기는 '갤럭시 Z 폴드7'과 동일한 사이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 다양한 첨단기술을 탑재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메인 디스플레이 보호에 최적화된 방식인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다. 폰을 접는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자동 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두 번 접어도 얇은 두께를 유지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의 두께가 3.9mm 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하다.
삼성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2억 화소 광각 카메라 △5600mAh 용량 배터리 △45W 초고속 충전 △'아머 플렉스힌지'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양측 힌지를 좌우 대칭 형태의 '듀얼 레일' 구조로 설계해 디스플레이를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접고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패널의 무게를 균일하게 분산된다. 힌지를 보호하는 하우징에는 티타늄 소재가 사용됐고 프레임에는 '어드밴스드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전면은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후면은 특수 배합한 유리섬유 합성 신소재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본체와 디스플레이 접착전에 부품에 이상이 없는지 'CT 단층 촬영 검사'와 '레이저 스캔'을 통해 균일한 표면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0형의 대화면이 선사하는 다양한 AI 사용 경험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대화면을 통해 모바일 AI 시대에 최적화된 다양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제품을 완전히 펼친 후 10형의 대화면에서 직관적이고 확장된 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마치 3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자는 멀티 윈도우 기능을 활용해 최대 3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다. 앱 크기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우측 디스플레이 하단에 있는 '태스크바'를 통해 최근 사용한 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고 한 번의 터치만으로 최근 사용했던 앱을 다시 실행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기본 제공하는 다양한 앱과 최신 '갤럭시 AI' 기능들도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대화면에 최적화 됐다. '삼성 인터넷'앱에서는 원본 콘텐츠와 '갤럭시 AI'가 생성한 요약·번역 결과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나란히 배치된다. '삼성 헬스'앱은 넓은 화면에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UI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큰 화면에서 '생성형 편집'과 '스케치 변환' 기능을 활용해 간편하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미지 편집 후에는 '원본 보기' 기능으로 작업 전후 결과를 한 눈에 비교할 수도 있다.

텍스트·연산·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로 향상된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면으로 보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거나 카메라 영상을 공유하며 현재 상황에 적합한 내용을 AI에게 질문하고 답변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를 지원해 대화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는 빠른 설정 화면에서 '삼성 덱스'를 선택 후 별도 디스플레이와 연결 없이 PC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작업 환경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최대 4개까지 나만의 가상 작업 공간을 생성할 수 있고 각 작업공간에서 최대 5개 앱을 동시 실행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듀얼 스크린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외부 모니터와 무선으로 연결해 생산성이 극대화된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12일 국내 출시, 9일부터 전국 주요 매장서 제품 체험 가능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2일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대만·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UAE)·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출시에 앞서 9일부터 전국 20개 매장에 제품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 및 개통 완료 고객에게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혜택으로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비 50% 할인을 1회 지원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 패키지에는 기본 구성품으로 '카본 쉴드 케이스'와 '45W 고속 충전기', '데이터 케이블' 등이 포함돼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 온 노력들이 모여 모바일 경험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새로운 폼팩터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실현한 제품이며 업무·창의성·연결성 등 모바일 전반의 경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16GB 메모리의 512GB 스토리지에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reak6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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