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디지털·녹색·디지털 해운항로 구축 협력 등 MOU 4건 체결
양국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화 기대
디지털·녹색·디지털 해운항로 구축 협력 등 MOU 4건 체결
양국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화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2일 정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이날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등 4건을 체결했다.
이 대통령과 웡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한-싱가포르 MOU 교환식'을 열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디지털 협력 △문화·체육 협력 △녹색·디지털 해운 항로 구축 협력 △인사행정 협력 등 4개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한-싱가포르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이번에 체결한 '디지털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은 AI 등 첨단기술 공동연구 및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녹색·디지털 해운 항로 구축 협력 MOU'에 기초해 물류·해운 강국인 양국이 친환경·디지털 해운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웡 총리는 공동 언론 발표에서 MOU와 관련해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 쓸 것이다. 암모니아와 수소, 기타 원자력 기술에 있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며 "디지털 협력에 대한 MOU를 바탕으로 첨단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국은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과 한-싱가포르 FTA를 통해 역내 교역 및 투자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