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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83개 차종 10만대 자발적 시정조치…폭스바겐, 곧 출고 재개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3-0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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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미달 폭스바겐 티구안 안전삼각대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83개 차종 10만2254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우선,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티구안 등 27개 차종 7만4890대가 트렁크 탑재 안전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안전기준이 미달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해당 결함과 관련해 브랜드 전 차종 출고를 정지한 바 있으며, 지난달 판매 실적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독일 본사의 철저한 판매 지침에 따라 사소한 결함이라도 쉽게 넘어갈 수 없다”며 “고객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른 시일 내 출고 재개할 방침이다.

리콜에 해당하는 폭스바겐그룹 차량은 10일부터 회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GLE 350d 4매틱 등 15개 차종 1만3530대에 후방 차체 플렌지 방수 불량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E280 등 35개 차종 3581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종에 따라 10일과 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진행된다.

포드코리아는 에비에이터 등 2개 차종 7083대(판매이전 포함)에서 음향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좌석안전띠 미착용 경고음이 4초 이상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현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진행 중이다.

BMW코리아는 미니 쿠퍼 SE 927대(판매이전 포함)에서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값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운전석 에어백이 느리게 전개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외 이륜차종 R1250 어드벤처 등 3개 차종 2324대는 ECU 오류로 특정 상황에서 변속기 입력축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각 차종에 따라 9일, 10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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