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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브마린, 국내 유일 해저케이블 포설선 390억에 매입

올 상반기 국내 사업 투입 후 해외 사업에도 활용 계획

정진주 기자

기사입력 : 2023-02-01 15:04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KT서브마린이미지 확대보기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KT서브마린
KT서브마린(KTS)은 LS전선의 자회사 GL마린으로부터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을 약 390억원에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강화해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진입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KTS는 GL2030을 올 상반기 국내 사업에 투입하고, 향후 해외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용 KTS 대표는 "2020년 포설선이 남해에서 화재로 침몰한 후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GL2030 매입이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며, 이번 양수도를 계기로 LS전선과의 협력 및 시너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S는 LS전선 및 LS전선아시아 등과 협력해 대만과 베트남 등 아세안을 중심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도서지역 해저 연계 사업 등에 GL2030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특히 올 3월 LS전선의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 참여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와 제주도 사이 약 90km를 잇는 사업으로, 업계에서는 시공 비용이 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LS전선은 KTS의 지분 16.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오는 4월부터 7월 사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최대주주가 된다. LS전선은 2022년 영국과 미국, 대만 등에서 1조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따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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