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포스코케미칼, 지난해 영업익 1659억…전년比 36.3% 성장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 본격화로 사상최대 실적 달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3-01-27 14:32

포스코케미칼의 지난해 실적 그래프. 사진=포스코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케미칼의 지난해 실적 그래프.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소재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 매출액 3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7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3조3019억원, 영업이익 1659억원, 순이익 1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0%, 36.3% 성장했다. 반면 순이익은 8.8%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6.1%)에서 소폭 감소한 5.0%를 기록했다.
배터리소재사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신규수주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1조9383억원으로 전년보다 127.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7.1% 상승한 1502억원으로 7.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배터리소재는 사상 최초로 총매출의 58.7%를 점유, 지속적인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주력사업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됐다. 이중 양극재가 2배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기초소재사업에서는 상반기 내화물, 생석회(라임), 콜타르, 조경유 등 제품 판매가 상승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9.8% 증가한 1조363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포항 냉천 범람의 영향으로 인해 가동률이 떨어지고 하반기 들어 유가가 약세 전환한 데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 157억원, 영업이익률 1.2%를 기록, 전년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인조흑연 음극재와 전극봉 원료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침상코코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포스코MC머티리얼즈는 2522억원의 매출액과 3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7808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5.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83.8% 감소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도 배터리 소재 생산능력 및 판매 확대에 힘입어 사업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연산 9만t 규모로 종합준공한 광양의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이 올해 본격 가동되며, 연 3만t 규모의 포항 양극재 1단계 공장도 연내 준공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하여 캐나다 퀘벡에 추진 중인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은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판매 측면에서는 GM-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와 지난해 13조769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계약을 체결한 건이 올해 초 첫 공급을 개시하면서 매출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얼티엄셀즈 외에도 현재 다수 파트너사와 제품 공동개발 및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연내 대규모 판매계약을 체결,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