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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6일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정부 산경장회의 개최

채명석 기자

기사입력 : 2022-12-15 14:17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서문 앞에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의 투자협약으로 새로운 지역발전을 기대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채명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서문 앞에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의 투자협약으로 새로운 지역발전을 기대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채명석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 계약을 16일 체결한다.

정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회의)를 열고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화그룹은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한화그룹의 산업은행 소유 대우조선 지분 인수 안건을 다루는 산경장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 산은의 매각 상황 보고 후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 한화그룹과 산은은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9월 26일 대우조선의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49.3%)을 인수하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체결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에 투자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자 ‘스토킹 호스’ 절차에 따라 지분 경쟁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한화 이외에 추가로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은 없었다.
한화그룹이 산은과 본 계약을 체결한 뒤에도 인수 절차는 남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와 해외 경쟁 당국의 승인 등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한화를 상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한화 측이 주금을 납입하면 매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다.

앞서 한화는 10월 중순부터 대우조선해양 실사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16일부터는 대우조선해양의 핵심 생산시설인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의 현장 실사도 마쳤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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