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OCI, 美 텍사스 주 태양광 모듈 공장 1GW로 증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2-10-24 10:18

미션솔라에너지(Mission Solar Energy) 전경. 사진=OCI이미지 확대보기
미션솔라에너지(Mission Solar Energy) 전경. 사진=OCI
OCI가 미국 텍사스에 있는 태양광 모듈 공장을 증설하며 현지 태양광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얼마전 시행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OCI의 미국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Mission Solar Energy)는 미국 태양광 모듈 공장 생산 능력을 210MW(메가와트)에서 1GW(기가와트)로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4000만달러(한화 약 570억원)를 투자해 기존 주거용 모듈 외 상업용 및 산업용 모듈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기존 제품 대비 고출력, 고효율 제품인 M10(18.2cm x 18.2cm) 모듈을 생산한다. 오는 4분기부터 증설에 착수해 이르면 2023년 말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OCI는 이번 증설을 시작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통과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IRA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으로, OCI는 2023년부터 10년 간 최대 약 5억 6000만달러(한화 약 8025억원)의 모듈 생산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회사는 IRA 수혜에 따라 모듈 제품의 원가 경쟁력 제고 및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OCI는 증설을 통해 미국 현지 모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태양광 모듈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자체 조달하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미국 내 모듈 생산 및 태양광 발전 사업 등 미국 태양광 다운스트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우현 OCI 부회장은 "이번 미션솔라에너지의 모듈 공장 증설로 미국 태양광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IRA 법안 통과 및 전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발맞춰 미국 태양광 다운스트림 사업 역량을 제고하고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