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윤리경영위, 7개 계열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나서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그룹 내 윤리경영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7개 계열사에서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40여명의 임직원과 준법경영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윤리경영에 대한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한진칼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인재개발원에서 그룹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진칼, 대한항공, (주)한진, 진에어, 한국공항, 한진정보통신, 토파스 여행정보 7개 그룹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 업무담당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ESG 경영에 대한 개념과 국내외 ESG 동향에 대한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김동수 소장’의 강연과 윤리경영의 실현 과제에 대한 ‘㈜씨앤아이엠그룹 강원혁 대표’의 강연을 경청했다. 이어 한진그룹 ESG 경영 방향과 윤리 경영 실현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토의도 적극 진행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21년 1월 그룹사의 투명하고 건전한 윤리경영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헌법재판관 출신 목영준 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준법경영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한진그룹 윤리경영위원회는 주요 그룹사 컴플라이언스 조직의 점검 체계를 확립하고 효과적인 활동 강화방안을 모색하며 그룹의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는 “최근 기업환경에서 기업 준법 및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만큼, 한진그룹도 윤리경영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윤리경영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