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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에어버스 A330-900 20대 주문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2-08-17 16:37

말레이시아항공의 에어버스 항공기. 사진=에어버스이미지 확대보기
말레이시아항공의 에어버스 항공기. 사진=에어버스
말레이시아항공의 모회사인 말레이시아항공그룹(MAG)은 장거리항공기 리뉴얼 프로그램으로 A330neo 기종을 선정했다. 이 구매에는 A330-900 항공기 20대를 구매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10대는 에어버스로부터 직접 구매하고 10대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임대업체 아볼론과의 임대 계약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잠 이스마일 MAG 최고경영자(CEO)는 크리스티안 셰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항공기 주문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넓은 차체 비행대 갱신 외에도, 지속 가능성, 훈련, 유지보수 및 공역 관리 분야에서 더 광범위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엔진 제조업체 롤스로이스, 아볼론과의 계약도 체결했다.
트렌트 7000엔진인 A330neo는 2024년부터 항공사의 기존 6대의 A350-900과 함께 운행하게 된다. 15대의 에어버스 A330-300과 6대의 에어버스 A330-200을 포함한 21대의 A330 항공기는 점진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항공사는 아시아, 태평양, 중동을 망라하는 네트워크에서 A330neo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두 등급에 30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마일은 “A330neo의 인수는 기존의 A330 모델들에서 자연스럽게 전환될 것이며 A330neo는 비행의 현대화와 더 큰 운영 효율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좌석당 연료 소모를 줄임과 동시에 승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핵심으로 하여 환경 목표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항공은 MH 370편이 사라지고 MH 17의 추락으로 막대한 이미지손실을 입어 2014년 회사에 역사적인 손실을 가져왔다. 게다가 말레이시아의 저가 항공사의 부상과 비싼 에어버스 A380의 사용, 그리고 보잉 737 MAX의 인도 지연 등이 회사의 수익 하락을 가중시켰다. 이후 몇 년 동안 말레이시아 항공사 고위 임원들이 꾸준히 이직하면서 2017년 항공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낸 이즈함 이스마일이 최고경영자에 선임됐다. 신임 CEO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함께 리브랜딩 및 기종 갱신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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