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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철강재 수출관세 50%에서 15%로 낮추는 방안 검토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2-08-12 15:24

인도 정부는 철강 수출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정부는 철강 수출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도 정부가 지난 5월 50% 부과한 철강 수출관세에 대해 1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변경사항은 발표되지 않았다.

인도의 조티라디타 엠 신디아 철강부 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 수출세 철폐 제안은 현재 제가 관여하고 있는 사항이며, 우리는 심사숙고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관세 변경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이 재무부에 보내졌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세금은 고려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국영 철광석 펠릿 생산업체인 KIOCL은 45%의 수출관세로 인해 망갈로르의 연간 350만 톤의 펠릿 공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철광석 펠릿에 대한 수출관세가 일부 국내 공장 폐쇄로 이어졌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뒤집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철강 수출세 철폐를 위한 로비가 강했다고 한 펠릿 생산자는 말했다. 철강 생산업체 관계자는 "철강 수출세 철폐에 대한 시장 논의가 많았던 가운데 셧다운으로 인해 펠릿 수출관세를 해제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펠릿 생산업체는 아르고스와의 인터뷰에서 "직무 때문에 생산량을 50% 줄였다"고 밝혔지만 이름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았다.
재경부는 5월 22일부터 선철, 열연코일(HRC), 냉연코일 등 9개 철강제품에 대해 15%의 수출세를 부과했다. 정부는 또한 국내 시장에서의 이용 가능성을 높이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등급의 철광석에 50% 세금을 부과했다.

관세가 3개월 가까이 적용되면서 인도산 펠릿과 저등급 철광석 수출이 사실상 멈췄고, 완제품 철강 수출은 7월 3년 만에 최저치로 급감해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세계 2위의 철강 생산국을 순수입국으로 전환했다.

국내 HRC 가격은 수출세가 부과된 이후 17% 하락했고 지난 4월 초 사상 최고치인 7만8500루피/t를 기록한 이후 27% 하락했다. 국내 시장의 수요는 제철소의 잉여 재고와 함께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철강 생산업체들은 수출세가 일시적인 조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도 최대 철광석 생산국인 NMDC는 관세 발효 이후 3차례 가격을 인하했으며 지금까지 10mm 과징금인 64% Fe는 46%, 65.5% Fe는 36% 인하했다. 매출과 생산은 각각 6월과 7월에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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