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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세탁, 환경부 인증 업계 최초 환경표지인증 1호 기업 선정

VOCs 등 환경규제 및 친환경 서비스 강에 선제적 대응

채명석 기자

기사입력 : 2022-08-05 11:23

(왼쪽 세 번째부터)이기태 청춘세탁 대표와 석승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처장 등 참석자들이 청춘세탁 본점에서 ‘환경표지인증’ 수여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세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세 번째부터)이기태 청춘세탁 대표와 석승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처장 등 참석자들이 청춘세탁 본점에서 ‘환경표지인증’ 수여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세
친환경 세탁서비스 청춘세탁과 생활용품 전문브랜드 청춘생활을 운영하는 청세(대표 이기태)는 드라이클리닝의 대체공법인 친환경 워터클리닝을 통해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표지인증’은 환경성적표지인증과는 달리 세탁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 유통, 폐기, 세탁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7개 범주로 계량화한 이후 에너지 및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성’ 개선이 인정되는 세탁 서비스에만 부여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국가인증제도다.
본 제도는 2017년 5월에 시행됐으며, 세탁서비스 분야에서는 청세가 6년 만에 국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청세는 국내 유일 ‘친환경’ 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학술저널지 한국대기환경학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Atmospheric Environment)에 게재된 ‘유기용제 사용 소규모 드라이클리닝 공정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계수와 배출량 산정’에 관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현재 세탁시설은 유기용제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VOCs 배출원이며, 2만407ton의 VOCs를 배출하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 NIER,2018).

반면, 워터클리닝으로 세탁된 의류는 VOCs(휘발성유기화합물)가 발생하지 않아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인체에도 안전하여 임산부, 영유아, 피부질환자 등 누구나 안전하게 세탁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캐나다,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도 물로 세탁하는 웨트클리닝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워터클리닝은 드라이클리닝 의류를 물로 손상 없이 세탁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기름을 용제로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과 달리 100% 물과 친환경 특수 세제를 활용해 세탁한다. 자체 R&D(연구‧개발) 제조공장에서 생산하는 특수세제는 물에 99% 이상 생분해되어 의류에 잔류하지 않고 수질오염을 최소화한다.
이같이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웨트클리닝 등의 신규 공법이 드라이클리닝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아직은 일부 특정소재에만 사용이 가능하거나 추가 설비를 갖추어야 하는 등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청세의 워터클리닝 공법은 동네세탁소나 중대형 세탁공장의 산업용 물 세탁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모든 소재의 의류를 세탁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했다.

환경부는 “2022년부터 서울시는 물론 전국규모로 지자체를 통해 소규모 세탁소 대상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설비 지원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2022년 6월 기준 약 3억원을 투입해 총 4곳의 업소에 저감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 청세는 워터클리닝 서비스를 통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위기와 과제를 해결해 나가며 세탁 산업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섬유제품세〮탁서비스 관련 소비자분쟁 3071건을 분석한 결과, ‘품질하자 여부’ 관련 심의 요청 건은 59.9%였으며, 세탁 과실로 심의된 건은 40.1%로 집계되었다.

청세 측은 ‘세탁서비스의 본질은 품질’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아래 고객경험(CX)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면서, ”지난 3년간 청준세탁은 0.02% 미만의 사고율로 일반 의류를 비롯한 니트, 패딩, 린넨 등과 같은 특수섬유도 드라이클리닝 이상의 품질을 선보이며 워터클리닝의 기술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세는 아라미드와 같은 특수소재로 제작된 소방방화복의 화재 유독물질을 손상 없이 세탁하는 특수 세제의 개발 기술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청세 전주에코점에 이어 서울지역 1호점인 송파헬리오점까지 사세를 확장했다. 연이어 런칭한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청춘생활은 관련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환경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북소재 800평 부지 규모의 생활세제 전문 스마트 생산공장도 증축했다.

또한 올해 국내 세탁업계 최초로 미국 전 지역 50개주 1만여개 한인세탁소 회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워터클리닝과 무인 로봇 세탁함 보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진출에도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기태 청세 대표는 “환경부에서 대한민국 세탁업계 1호로 받은 환경표지인증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고,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한 청년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이제는 세계인증 획득에 도전 중이며, 환경과 사회를 혁신하는 기술을 전 세계 세탁업계에 공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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