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확장공사에 공급하는 물량은 2만3000t으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한 고객사의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을 주도할 수 있는 제품을 이노빌트로 인증하고 있다.
커튼월(Curtain wall)은 건축물의 하중을 받지 않고 커튼 역할을 하는 바깥 벽으로 알루미늄, 스틸 등이 주 소재로 사용된다. 스틸은 알루미늄 등 타 소재 대비 단열 및 내화 성능이 뛰어나며, 탄소 발생량이 적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다.
포스코 이노빌트 인증 스틸 커튼월은 강도와 구조 성능이 우수하며 넓은 조망과 개방감을 구현할 수 있고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해 건축현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이번에 적용되는 스틸커튼월은 최고 22M 국내 최대 높이의 비정형 형태 제품이다.
또한 총 면적 8만 제곱 미터의 여객터미널 지붕에는 내식성이 우수한 포스코의 포스맥(PosMAC)과 포스코스틸리온의 알루미늄 불소 도장 강판 등 포스코그룹사에서 생산하는 고기능 소재들이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이 지향하는 'SMART 공항, 친환경 공항, 예술이 있는 공항'에 부합하는 친환경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포스코 제품의 우수성과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더해 국가대표 공항인 인천공항의 여객 1억명 시대를 함께 열겠다" 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까지 제2터미널 확장을 통해서 여객 수용 규모 1억명 확보하여 세계 3위 규모의 랜드마크 공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