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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상반기 항공기 297대 인도로 실적 '저조'

정대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7-11 04:00

에어버스는 올해 상반기 항공기 인도 실적이 297대로 저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버스는 올해 상반기 항공기 인도 실적이 297대로 저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상반기 항공기 인도 실적이 저조했다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6월 60대의 상업용 항공기를 인도하여 올해 상반기 총 297대를 인도했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다.
제프리 분석가 클로이 레마리(Chloe Lemarie)는 "에어버스는 일부 생산 제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그녀는 6월 에어버스 인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해 60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녀는 투자자 노트에서 “에어버스가 올해 인도 목표인 720대를 달성하려면 하반기 인도 물량을 35%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어버스는 러시아 아에로플로트에 인도 예정이었던 항공기 2대를 제외시키고 총 295대로 상반기 순 인도대수를 조정했다.

한편 에어버스는 올해 상반기 442건의 신규 주문 건수 중 취소 건을 제외한 총 259건의 순 주문 건수를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에 38건의 순 주문 건수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는 미공개 구매자에게 주문받은 7대의 A350 화물기가 포함됐다.

대형 모델의 수요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호주 콴타스항공이 52대의 항공기를 신규 주문했는데, 여기에는 12대의 광동체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항공은 A330neo 여객기 한 대를 추가 주문했다. 델타항공은 며칠 안에 보잉737 MAX10 100여 대의 주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는 카타르항공에 인도되지 않은 A350 주문 취소를 최종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A350 취소 건수가 4건으로 늘어났다. 에어버스는 카타르항공과 A350 도색 결함 문제로 법적 소송 중이다.

에어버스는 또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항공사에서 두 대의 A350 주문 취소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에티하드항공은 A321neo 6대의 주문을 취소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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