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이스타항공, '이륙준비 완료'…재 비상 한다

3일, 김포공항에서 진행된 비상탈출 재심사 통과
2년여 만 AOC 재취득 하반기 중 운항 재개 예정

최연돈 기자

기사입력 : 2022-06-07 18:06

이스타항공의 B737-800 여객기. 사진=이스타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이스타항공의 B737-800 여객기.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항공운항증명(AOC) 재심사를 통과해 곧 운항증명 자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이스타항공은 비상탈출 심사에서 규정 시간을 초과해 통과하지 못해 AOC 취득이 미뤄졌었다. 이번 달 3일, 이스타항공은 김포공항에서 진행된 비상탈출 재심사에서 통과했다.
AOC는 항공사가 운항 개시 전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이나 시설, 장비 및 운항·정능력을 갖췄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국토교통부의 AOC 인가를 받아야 항공사는 운항을 시작할 수 있다.

통상 AOC 신청부터 발급까지의 민원처리 기간은 휴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근무일 기준 90일’이다. 작년 12월 중순 AOC 심사를 시작한 이스타 항공은 4월22일 기준으로 90일이 지나고 40일이 더 걸렸다.

이스타항공은 2020년 3월 재무사정 악화와 기업 매각 추진 등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두 달 뒤인 그해 5월 AOC 효력이 중지됐고, 이후 2년 넘게 운항을 재개하지 못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비상탈출 훈련 재심을 통과하면서 2년여 만에 AOC를 재취득해 하반기 중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이스타항공은 정부로부터 청주~마닐라(필리핀) 노선의 주 760석 운수권을 획득했다. 항공업계에서는 국토부가 이스타항공에 국제선 운수권을 배분한 것은 이스타항공이 과거에 수십대의 항공기로 국제선 운항 경험이 있는 항공사라는 것을 인정했다는 의미로 보고있다. 즉 AOC를 승인받아 국내·국제선 재취항은 시간 문제인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AOC를 취득하면 국토부로부터 노선 허가 및 슬롯 배분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AOC 발급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이스타항공은 B737-800 기종을 3대에서 연말까지 10대까지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