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력자동차매체 중 하나인 모터비스킷은 폭스바겐 ID.4 대신 현대차 아이오닉5를 선택해야 하는 4가지를 이유를 보도했다.
에드먼드닷컴에 따르면 ID.4는 아이오닉5의 배터리(77kWh)보다 더 효율이 높은 82kWh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배터리 효율이 높은 만큼 ID.4가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체 차량 문게는 아이오닉5가 더 가볍다. 아이오닉5는 약 5357파운드(2430kg)이지만, ID.4는 5644파운드(약 2560kg)로 ID.4의 전체 중량이 더 나간다.
차량 무게는 주행거리 외에도 연비에도 영향을 준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를 근거로 아이오닉5의 전체 연비를 98MPGe(미국식 연비주행 표시·전기에너지를 갤런당 마일로 환산)롤 평가했으며, ID.4는 93MPGe로 추정했다.
모터비스킷은 또한 아이오닉5가 ID.4 대비 휠씬 더 효율적이면서 '강력한 마력과 토크'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아이오닉5가 배터리 전력을 휠씬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아이오닉5 SE 트림은 256마력에 258lb-ft(Nm으로 표시되는 뉴턴미터를 파운드피트로 변환한 단위)의 힘을 내지만 ID.4 프로는 201마력에 229lb-ft의 파워만 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뛰어난 핸들링과 탄탄하 자체'를 지목했다. 모터비스킷은 현대차 아이오닉5가 동급 대비 가벼우면서 더높은 힘과 파워를 낼 수 있으며, 연비 또한 높다면서 "더 가벼우면서도 더 강력한 힘은 부드러운 핸들링과 탄탄한 차체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는 현대차그룹의 'A/S 보증'을 지목했다. 폭스바겐은 현재 4년/5만마일의 기본 보증을 제공하는데 반해 현대차 아이오닉5은 5년/6만마일의 보증을 제공한다.
모터비스킷은 "이런 이유로 아이오닉5는 폭스바겐의 ID.4를 포함한 동급 대비 다른 차량보다 휠씬 더 매력적인 만큼 전기차 시장의 메이저플레이저가 될 거"이라고 말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