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동물 배설물로 움직이는 자동차', 세계 장거리 주행 기록 깼다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2-05-18 15:36

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의 한 기술자 팀이 최근 수소전기차로 가장 먼 거리 주행 기록을 깼다. 이 차량은 거름에서 나오는 바이오매스인 바이오메탄올을 연료로 3일 동안 2000㎞ 이상을 이동했다고 17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G-H3라고 불리는 이 바이오 연료는 프랑스의 교통 연구 개발 회사인 ARM엔지니어링에 의해 개발되었다. 바이오 연료는 바이오매스 메탄화라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식물 잔류물과 거름 등 비식품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바꿔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할 전기를 만들었다. 이 연료는 85%의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에탄올과 15%의 휘발유로 구성된 미국 바이오연료 E85와 비슷하다.
그러나 G-H3는 화석연료를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목을 받으며 자동차를 움직이는 수소 제작에 사용될 수 있다. 현재, 상업적으로 수소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자동차는 도요타 미라이 단 한 대이다.

ARM 엔지니어링은 G-H3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개조된 르노 조 전기차를 타고 기록을 깨기 시작했다. 3일 동안 다섯 명의 운전자가 번갈아 가며 시제품 차량을 운전하며 트랙을 돌았다. 이 팀은 미국에서 1360㎞를 주행한 도요타 미라이가 보유했던 수소차 거리 기록을 깼다.

수소 연료 기술은 에너지의 미래에 관해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이다. 수소를 전기로 바꾸는 것은 탄소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추가적인 이점이 있다. 인위적인 기후 변화의 최악의 영향 중 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이번에 주행기록을 깬 드라이브는 수소 동력 자동차의 가능성을 강조하는 인상적인 업적이다. 화석 연료 연소나 심지어 전기 자동차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고, 청정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밖에 동물의 배설물을 창조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이동 할 수 있었다는 데 매력을 가진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