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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테크 스타트업 에어 컴퍼니, 배출된 탄소로 보드카 제조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2-05-18 14:35

에어 보드카는 온실 가스 배출, 특히 포획된 이산화탄소로 만든다.

에어 컴퍼니는 도요타 벤처스, 제트블루 테크놀로지 벤처스, 팰리 포 더 오션스, 카본 다이렉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맨해튼 하부에 위치한 수제로 만든 진(Bathtub Gin)에서 고객들은 과거를 그리워할 수도 있지만, 그들은 더 깨끗한 미래를 위해 특별히 발명된 보드카를 마시고 있다. 에어 보드카는 부분적으로 온실 가스 배출, 특히 포획된 이산화탄소로부터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에어 보드카는 다양한 유형의 산업에서 얻을 수 있는 CO₂ 배출량을 사용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제품들 중 하나다.

에어 컴퍼니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그레고리 콘스탄틴은 "우리는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기 전에 이산화탄소를 포착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그 다음에 이산화탄소를 알코올로 만드는 과정에 사용한다"며 "그 배출물에서 향수와 손 세정제를 생산하고 있다. 우리가 만들고 있는 모든 것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지구에 훨씬 더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오래된 방식으로 알코올을 증류하는 것은 탄소 배출을 방출할 뿐만 아니라, 1리터의 증류액을 만들기 위해 약 35리터의 물을 낭비하게 된다. 에어 보드카는 단지 두 가지 재료, 즉 이산화탄소와 물로 만들어진다.

에어 보드카는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물 밖으로 분리시켜 산소를 방출한다. 수소는 포획된 CO₂와 함께 '탄소 변환 반응기'로 공급된다. 이 과정에서 물과 결합하면 보드카의 한 종류가 되는 에탄올을 생성하게 되는 것이다.
에어 컴퍼니의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과학적 과정은 환경에 가치가 있지만, 그 결과는 저렴하지는 않다. 이 3년 된 스타트업의 보드카는 1병에 약 65달러의 고급 브랜드이다. 하지만 수제 보드카 진(Bathtub Gin)분야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 보드카의 목표는 보드카와 향수뿐만이 아니다. 에어 보드카의 CEO인 콘스탄틴은 세 번째의 생산시설을 개봉하면서 CO₂로 만든 신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드카는 다른 모든 제품과 우리의 기술이 어디로 갈 수 있는가에 대한 산업적 응용으로 가는 관문"이라고 설명했다.

탄소 포획은 이제 빠른 속도로 큰 사업이 되고 있다. 기업들이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필요한 배기가스가 대기로 유입되는 것을 막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포획된 탄소는 보드카에서부터 안경, 세탁 세제, 코카콜라, 심지어 제트 연료까지 모든 것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에어 컴퍼니는 도요타 벤처스, 제트블루 테크놀로지 벤처스, 팰리 포 더 오션스, 카본 다이렉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4000만 달러를 조금 넘게 모았다고 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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