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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스틸,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그린철근공장' 건설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2-05-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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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퍼시픽스틸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퍼시픽스틸 그룹은 캘리포니아 모하비(Mojave)지역에 청정에너지로 가동될 3억5000만 달러(약 4498억 원) 규모의 철근 공장을 건설한다.

퍼시픽스틸은 5월 내에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다니엘리사와 온실 배출을 다량으로 줄일 수 있는 최첨단 제철소를 건설하기로 계약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제철소는 2025년 초까지 400여명을 직접 고용하게 되며, 38만 톤의 철근 생산 능력을 증대시켜 시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퍼시픽스틸의 투자 소식은 대규모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컨 카운티 장소로서의 명성을 더하게 되었다. 미국의 이스턴 컨(Eastern Kern)지역은 풍력 및 태양광 발전에 특히 적합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컨 카운티 정부는 그 프로젝트에 대한 신청서를 받았고 환경 영향 검토 작업을 시작했으나 아직 초안이 발표되지 않았다. 카운티 정부가 승인하게 되면 오는 2023년 1분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완공은 2025년을 목표로 한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카운티 감독관 잭 스크리브너는 허가 과정의 공개적인 부분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제안의 전망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스크리브너는 이메일을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가장 좋은 컨 카운티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켄 카운티는 캘리포니아에서 에너지 진화의 선두주자이며, 새로운 유형의 기술을 처리하고 환경영향 보고서에 최고 기준을 적용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퍼시픽스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에서 이용 가능한 풍부한 에너지를 활용하여 재생 가능 에너지 자원에 직접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퍼시픽스틸의 CEO 에릭 벤슨은 "다니엘리 USA와의 파트너십으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제철소 중 하나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리가 모하비에서 납품하기로 계약한 기술은 MIDA 하이브리드 마이크로 밀이라고 불린다. 이 설비는 강철 가공에 전기를 사용하는 '다니엘리 디지멜터' 공정을 사용하여 고철을 녹인다. 공장내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을 설치하여 친환경 재생 에너지를 병행 사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관련 기술을 사용한 공장은 지난해 가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착공했다. 2023년에 가동될 이 공장은 북미 최초의 친환경 철강공장이 될 것이며, 다니엘리가 말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 퍼시픽스틸은 지난 4월11일(글로벌이코노믹 당일 기사 참조), 캘리포니아에 철근 마이크로밀을 건설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당시 퍼시픽스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캘리포니아 시장을 위해 현지에서 철강을 생산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긍정적인 환경적 이익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2020년 말 커머셜 메탈사가 캘리포니아 란초 쿠카몽가에 있는 철근 공장을 폐쇄한 후 캘리포니아 주에서 철근 생산을 재개하는 것을 의미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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