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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스틸 "앞으로 10년간 M&A 않고 기술개발로 지속 성장 추구"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2-05-12 16:02

인도 철강 기업 타타스틸 나렌드란 회장은 앞으로 10년 간 M&A 않고 기술개발로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철강 기업 타타스틸 나렌드란 회장은 앞으로 10년 간 M&A 않고 기술개발로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인도 철강기업 타타스틸의 나렌드란(Narendran)회장은 이제까지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졌지만 앞으로는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렌드란은 "잠셰드푸르(Jamshedpur)에 기반을 둔 기존 사업장의 유기적 성장에 의존하여 생산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의 성장 야심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셰드푸르는 인도 동부, 비하르 주 남동부의 중공업 도시를 말한다. 이 지역은 콜카타(옛 캘커타) 서쪽, 수바르나레카 강 연안에 있다. 타타나가르(Tatanagar)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의 인구는 342000명이며, 철강업의 최대 중심지이다. 기계·차량·정유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나렌드란의 이번 미래의 성장 방침에 대한 거론은 사실상 기술개발을 적극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나렌드란 스스로 현재까지 구축된 생산설비가 향후 회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렌드란은 "현재 연산 2000만 톤 수준에서 연산 4~5000만 톤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자산을 인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타타스틸은 2021-2022 회계연도에 1906만 톤의 생산량을 보고한 바 있다.
타타스틸은 2018년도에 인도 최대의 자동차용강판공장을 보유한 부샨스틸(Bhushan Steel)을 인수했고 2019년에는 인도 특수강 및 와이어 로프업체인 인도의 우샤마틴(Usha Martin)을 인수했다. 또한 4~6월 말까지 닐라찰 이스팟 니감(NINL)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NINL은 오디샤에 위치한 110만 톤 규모의 통합 철강공장이다. NINL2500에이커(약 10.12㎢ )의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빌릿, 선철, 원유(타르), 황산암모늄과 슬래브 등이다.

타타스틸은 NINL을 인수한 이후 생산량을 연산 100만 톤에서 1000만 톤으로 증가 시킬 예정이며, 칼링가나가르 공장은 300만 톤에서 800만 톤으로 늘리고 단계적으로 1600만 톤까지 증가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란은 인도의 철강 수요는 전통적으로 GDP 성장률보다 낮은 속도로 증가해왔으며 개발도상국에서는 소비가 GDP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렌드란은 또한 2017년 국가 철강 정책에서 구상한 바와 같이 2030년까지 조강 생산 목표를 3억 톤으로 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2030년까지 연산 3억 톤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타타스틸은 코로나 팬데믹과 다른 요인들로 인해 3~4년을 잃었기 때문이다. 매년 7~8%씩 성장하더라도 2~25000만 톤 대에 머물게 되므로 이것이 더 현실적인 추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지난 3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약 12000만 톤의 조강 생산량을 기록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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