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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두산 투자한 뉴스케일파워, 업계 최초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스프링밸리SPAC 합병 후 상장, 기업가치만 19억달러 달해

서종열 기자

기사입력 : 2022-05-04 13:51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을 투자한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가 3일 스팩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사진은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아이다호 주 국책연구소에 건설 중인 SMR 단지. 사진=두산에너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을 투자한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가 3일 스팩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사진은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아이다호 주 국책연구소에 건설 중인 SMR 단지.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투자한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업체 뉴스케일파워가 관련업체 중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NYSC)에 상장됐다.

3일(현지시각) 뉴스케일파워는 미국의 청정에너지 전문 특수목적법인(SPAC·상장을 목적으로 한 명목상의 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NYSC에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과정에서 뉴스케일파워의 기업가치는 19억달러(약 2조4000억원)로 평가받았으며, 뉴스케일파워를 지원했던 재무·전략적 투자자들은 약 3억8000만달러(약 4800억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NYSC에 데뷔한 뉴스케일파워는 가압식 원자로 중 하나인 SMR 개발 업체다. 전력발전, 지역난방, 담수화, 상업적 수소 생산, 열 응용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SMR 기술을 개발했으며, 1기당 77MWe(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대표는 "뉴스케일파워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탄소제로 발전소로 교체하는 것부터 담수화와 수소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인 형태의 첨단 원잔력 발전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SMR 관련업체 중 최초로 상장기업이 된 만큼 청정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케일파워와 합병한 스프링밸리 크리스토퍼 D. 소렐스 CEO는 "뉴스케일파워와의 파트너 관계를 맺어 기쁘다"면서 "뉴스케일파워가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에너지 부문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스케일파워은 이번 합병 이전에 전략적 투자자 플루어,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JGC홀딩스, IHI, 일본국제협력은행, 에너콘서비스, GS에너지, 새런스, 사젠앤랜디 등이 참여 중이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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