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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알 시어 마린의 ‘초대형 가스 운반선’ VLGC 건조 착수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2척 중 첫 번째 운반선인 ‘럭키 가스’ 강철 절단식 가져

최연돈 기자

기사입력 : 2022-04-12 17:57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8만2000m³급 VLGC가 운항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8만2000m³급 VLGC가 운항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은 최근 중동 합작사(JV) 알 시어 마린 앤 BGN(Al-Seer Marine & BGN)으로부터 지난해 수주한 8만6000㎥급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2척 중 첫 번째 운반선인 ‘럭키 가스’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강재 절단식을 가졌다.

발주처인 '알 시어 마린 앤 BGN'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아랍에미리트(UAE) 소재의 다분야 해운업체 ‘알 시어 마린’과 에너지기업 ‘BGN 인터내셔널’이 설립한 합작사로, 초대형 가스 운송 회사들의 포트폴리오를 인수해 LPG를 운반한다.
첫 번째 운반선인 ‘럭키 가스’는 2023년 3월까지 완성되어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VLGC ‘노스 가스’ 작업은 5월에 강철 절삭을 시작하여 2023년 6월에 완성되어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운반선 모두 용량이 8만6000㎥에 달하며 각 선박의 추진장치는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하여 배기가스 배출량이 적은 환경 친화적인 운반선이 될 것이다.

선박 길이는 250~300m이고 10만~20만㎥ 용량의 가스를 적재할 수 있는 4~6개의 저장 탱크를 갖춘다. 선가는 척당 7800만 달러(약 875억원)로, 두 척 합계액은 총 1만5600만 달러(약 1750억원)으로 추정된다.

가이 네이벤스(Guy Neivens) 알 시어 마린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적이고 세계를 선도하는 상업 해운 회사가 되기 위해 글로벌 탈탄소 이니셔티브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이번 행사는 Al Seeer Marine과 우리의 파트너인 BGN International에게 흥미로운 순간”이라며 “에너지 시장이 활발한 상황에서 석유 제품과 가스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되면서 상업 선박 내에서 보다 광범위한 기회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선단 확장 계획을 모색중이다"라고 말했다.
알 시어 마린은 선박을 최대 20척까지 증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10척에서 15척의 선박을 인수할 단기 계획을 가지고 제품탱크, 가스탱크, 건식 벌크선 부문에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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