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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기업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공장 짓는다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2-03-14 17:39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인     'EQS'  사진=위키피디아 커먼즈 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인 'EQS' 사진=위키피디아 커먼즈
독일 자동차기업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전기차(EV) 배터리 재활용 공장에 투자한다고 외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우선 독일에 배터리 재활용 파일럿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단계로 기계적 분해 공장이 2023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며 이후 습식 제련 공정을 담당하는 공장 건설도 시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해당 공장의 연간 처리 능력이 2500톤으로 예상되며 이 공장에서 회수된 재료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배터리 모듈 5만개 이상을 생산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멤버인 외르크 버저(Joerg Burzer)는 "새로운 재활용 공장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률을 96%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중국과 미국의 첨단 기술 기업과의 협력 벤처를 통해 우리는 배터리 재활용 전략을 세계화하고 전기차 배터리의 폐쇄된 재활용 루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가 앞으로의 미래 사회에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최근 전기차에 본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발표한 신형 EV 'EQS'는 벤츠의 전기차 S클래스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컨셉의 고성능 전기차로 메르세데스-벤츠 기업의 '전기차 제조사'라는 새로운 인지도를 높이는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경쟁 차종인 BMW가 iX5 하이드로젠 수소차처럼 연료전지전기차(FCEV)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을 정도로 전기차의 미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번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계획이 성공한다면 전기차는 더 이상 새로운 배터리 원자재를 필요로 하지 않고 전에 사용한 배터리의 원료를 다 재활용 할 수 있는 진정한 '친환경 자동차'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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