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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한국조선해양, 새해 첫 수주... 총 10척, 1조6700억 원 규모

LNG추진 컨테이너선 6척, LNG운반선 1척, 피더 컨테이너선 3척 계약 체결
올해 수주 목표 174.4억 달러 설정... “수익성 위주로 친환경 고부가 선박 선별 수주”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2-01-04 18:19

현대삼호중공업이 2020년 9월 싱가포르 선사 EPS에 인도한 LNG추진 컨테이너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삼호중공업이 2020년 9월 싱가포르 선사 EPS에 인도한 LNG추진 컨테이너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10척, 1조6700억 원 규모 수주에 성공해 연초부터 대규모 건조 물량 확보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 6척,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 급 LNG운반선 1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800TEU 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될 예정으로,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작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58척의 LNG추진선을 수주했으며, 지난 2018년 7월과 2020년 9월 각각 세계 최초로 LNG추진 대형 유조선과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는 등 친환경 선박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89.9m, 너비 46.1m, 높이 26.3m 규모로 설계되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뿐 아니라, 선박의 경제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 등도 탑재된다.
또 이번에 함께 수주한 피더(1500~2000TEU 급) 컨테이너선 3척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실제 발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확보한 만큼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작년 총 226척(해양 3기 포함), 약 228억 달러를 수주하며 수주 목표인 149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는 조선해양 부문 수주 목표를 174억 4000만 달러로 수립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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