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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손 잡은 아발란체, '아발란체 카드' 발행

아발란체 재단이 비자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카드 '아발란체 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아발란체 재단이미지 확대보기
아발란체 재단이 비자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카드 '아발란체 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아발란체 재단
아발란체 재단은 핀테크 기업 레인(Rain Liquidity)과 협력해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발란체 카드(Avalanche Card)'를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아발란체 재단은 지금도 전 세계 수많은 지역이 금융 서비스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아발란체 카드는 금융 서비스의 불안정한 접근, 신흥 시장에서 기존 은행 서비스에 의존해야 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발란체 카드는 물리 카드와 디지털 카드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금융 시스템으로의 접근과 결제를 보다 쉽게 해준다.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의 존 우(John Wu) 대표는 "아발란체 카드를 사용하면 암호화폐는 권한을 부여하는 도구가 된다"면서 "디지털 자산이 주류로 채택됨에 따라 신용카드를 긁는 것만큼 친숙하게 느껴지는 실 사용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자(Visa)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돼 사용하게 되는 아발란체 카드는 전세계의 비자 결제 가능 가맹점에서 일반 신용카드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 교통, 온라인 쇼핑, 공공서비스 요금까지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아발란체 카드는 우선 아발란체 네이티브 USDC, USDC, AVAX, 랩트 아발란체(wAVAX)를 지원한다. 향후 더 많은 종류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 코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은행(World Bank)은 지난해 7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14억명의 성인이 은행계좌가 없고 필수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나이지리아, 동남아시아 등에서 금융 서비스 부족이 두드러진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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