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누리호 후속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예타 통과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2-11-29 19:07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사진=연합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후속인 ‘차세대 발사체(KSLV-III)’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9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에 대한 종합평가(AHP)를 거친 결과 추진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시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발사체는 1단은 10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5기를 클러스터링하여 구성하고 2단은 1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2기로 구성한다. 누리호보다 더 높은 추력을 보유하고 재사용 발사체로 개량이 용이하도록 추력 조절과 재점화가 가능하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향후 우리나라 대형위성발사와 우주탐사에 활용한다.

이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총 사업비 2조13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렇게 개발된 차세대 발사체를 사업 기간 총 세 차례 발사할 계획이다. 2030년 달 궤도 투입 성능검증 위성을 발사해 발사체 성능을 확인하고 2031년에는 달 착륙선 예비 모델을 발사해 우리나라 최초 달착륙 임무 달성을 돕는다.

개발 기간 마지막 해인 2032년에는 달착륙선 최종 모델을 발사한다. 현재 민간기업으로 기술이전 되는 누리호와 함께 국내 대표 발사체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도로 개발했던 나로호나 누리호와 달리 차세대 발사체는 사업에 착수할 때부터 체계종합기업과 함께 공동 설계를 한다.

체계종합기업은 설계, 제작, 조립, 시험, 발사 등 발사체 개발, 운용의 전 단계에 참여하는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발사체 설계에 참여할 체계종합기업은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을 선정할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뽑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누리호 기술을 이전받을 체계종합기업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우연으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2027년까지 누리호를 네 차례 반복해서 발사하는 데 참여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