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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두번째 큐브위성 사출 성공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2-07-02 11:06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달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출발해 촬영한 영상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에서 공개됐다. 이 영상은 누리호의 성능검증위성(왼쪽 사진 주황색 물체) 분리단계다. 실제 기능이 없는 위성 모사체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달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출발해 촬영한 영상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에서 공개됐다. 이 영상은 누리호의 성능검증위성(왼쪽 사진 주황색 물체) 분리단계다. 실제 기능이 없는 위성 모사체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사진=뉴시스
누리호가 궤도에 올린 성능검증위성에서 지난 1일 두번째 큐브위성(초소형위성)이 성공적으로 사출(쏘아서 내보냄)됐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누리호가 궤도에 올린 성능검증위성에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큐브위성 랑데브(RANDEV)가 전일 오후 4시 38분께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이어 이날 오전 3시 42분께부터 카이스트 지상국으로 상태정보(비콘신호)가 10여 차례 이상 수신됐다.

상태정보는 전압과 온도 등 모두 정상으로 확인됐다. 태양전지판과 안테나가 원활히 전개됐고, 안테나 온도(7.2℃),배터리(7.97볼트) 등 각종 서브시스템의 전압과 온도도 모두 정상 범위에 있다.

카이스트팀은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오후 5시 13분께에 큐브위성의 자세제어를 위해 각속도 감쇠모드 명령을 전송할 예정이다.

위성의 상태가 안정화되면 큐브위성 메모리에 미리 저장해 놓은 이미지를 다운받는 명령을 보내 양방향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양방향 교신이 성공해야 큐브위성이 우주 궤도에서 생존 단계를 넘어 지상으로부터 명령을 받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방효충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팀이 개발한 이 큐브위성은 초분광 카메라로 지구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는다.

앞서 지난달 29일 첫 사출된 '스텝큐브랩-2'는 오현웅 조선대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 지도 학생들이 개발했으며 아직까지 양방향 교신에 성공하지 못했다.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이용해 한반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열 변화를 살피는 임무를 맡았다. 특히 폭발 위험이 제기된 백두산 천지를 감시하는 게 목표다.

향후 성능검증위성은 나머지 2개의 큐브위성을 차례호 사출할 계획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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