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신규개발본부서 제작 중인 차기작 '프로젝트ER'의 정식 명칭을 '프라시아 전기'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라시아 전기'는 신규 오리지널 IP를 기반에 둔 MMORPG다. 최상위 플레이어의 전유물이었던 '공성전'을 대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심리스 월드로 구성된 하나의 채널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를 핵심 콘텐츠로 한다.
게임 세계관의 핵심이 되는 '프라시아 왕국'은 엘프 종족에 점령당한 인간들의 왕국으로, 인간들은 지배자들의 탄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끝없이 투쟁해왔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프로젝트ER'은 앞서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로 불렸다. 지난해 8월 넥슨 코리아서 개최한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서 처음으로 가칭이 공개된데 이어 9개월만에 정식 명칭이 확정됐다.
넥슨은 이날 명칭 확징과 더불어 '프라시아 전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실제 게임 개발 엔진으로 제작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프라시아 전기 개발진은 다음달 8일 열릴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서 개발 과정과 노하우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 부사장은 "MMORPG는 유저들이 게임의 재미나 완성도를 볼 때 높은 기준점을 잡고 바라보는 장르"라며 "콘텐츠와 그래픽은 물론 스토리 측면까지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