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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 3분기 순이익 19%↑ 631억 위안…AI 투자로 예상 상회

매출 15%↑ 1929억 위안, 블룸버그 컨센서스 559억 위안 넘어…R&D 효율성 20% 개선
훈위안 AI 모델로 위챗·위안바오 강화, 마화텅 "광고·게임 참여도 향상"
텐센트(Tencent)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텐센트(Tencent)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텐센트 홀딩스는 회사의 인공 지능 노력이 계속해서 성장을 주도함에 따라 3분기 매출이 15% 증가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을 상회했다고 1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선전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매출은 1929억 위안(약 36조 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의 1672억 위안에서 증가했다.

9월 분기 순이익은 19% 증가한 631억 위안(약 11조8000억 원)으로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추정치인 559억 위안을 넘어섰다.

창립자이자 회장 겸 CEO인 마화텅은 13일 성명에서 "AI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투자는 광고 타겟팅 및 게임 참여와 같은 비즈니스 영역뿐만 아니라 코딩, 게임 및 비디오 제작과 같은 효율성 향상 영역에서도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텐센트의 자체 AI 모델인 훈위안의 기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챗봇 앱인 위안바오와 슈퍼앱 위챗 내의 AI 기능을 강화하려는 텐센트의 노력은 "더 많은 견인력을 얻을 것"이라고 마는 말했다.

텐센트의 순이익 19% 증가는 AI 투자 성과를 보여준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559억 위안을 크게 웃도는 631억 위안을 기록했다.

매출 15% 증가는 전 사업부문 호조를 반영한다. 192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억 위안 증가했다.

R&D 효율성 20% 개선은 AI 활용 효과다. 코딩·게임·비디오 제작 등에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훈위안 AI 모델은 자체 기술력을 입증했다. 위챗과 위안바오에 통합하며 슈퍼앱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광고 타겟팅 향상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AI로 맞춤형 광고 정확도를 높여 광고주와 사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올렸다.

게임 참여도 증가는 핵심 사업 강화다. AI가 게임 경험을 개선하며 사용자 유지율을 높이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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