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하우스·홍차오그룹도 참여, 전체 물량 절반 인수 예상…14일 주문 시작
中 알루미늄 제련소 정부 생산 상한제로 수익성 개선…LME 가격 3년 최고
中 알루미늄 제련소 정부 생산 상한제로 수익성 개선…LME 가격 3년 최고
이미지 확대보기스위스 원자재 대기업과 자산운용사는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기로 합의하고 지분 배정을 보장받는 IPO 매수자인 코너스톤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중국 최대 민간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차이나 홍차오 그룹도 코너스톤이 될 예정이며, 이들 3개 기업과 다른 코너스톤 투자자들이 거래의 약 절반을 매입할 수 있다고 그들은 말했다.
중국 내몽골에 본사를 둔 창신산업은 14일부터 약 7억 달러(약 9800억 원)를 확보할 수 있는 IPO에 대한 투자자 주문을 받기 시작할 계획이다.
전 세계 1차 알루미늄의 절반을 생산하는 중국 알루미늄 제련소들은 정부가 부과한 생산능력 상한제와 재생에너지 부문의 탄력적인 수요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을 누리고 있다. 알루미늄은 또한 최근 몇 달 동안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가장 강력한 성과를 보인 금속 중 하나로, 지난주 3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협의가 진행 중이며 투자를 포함한 거래의 세부 사항이 변경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글렌코어 대표는 즉시 논평하지 않았고, 차이나 홍차오 대표는 논평을 거부했으며, 힐하우스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창신산업은 1차 알루미늄과 알루미나 생산에 대부분의 사업을 의존하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최대 고객은 상하이 상장사인 이노베이션 뉴 머티리얼 테크놀로지로, 창신산업의 최광림 회장이 이끌고 있다.
홍콩 상장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추정에 따르면 잠재적으로 400억 달러를 넘어 4년 만에 최고치로 2025년을 마감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상장은 최근 데뷔에서 실패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기록적인 해 이후 점점 더 회의적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국제금융과 화타이증권이 창신산업의 IPO를 주선하고 있다.
글렌코어의 코너스톤 투자는 창신산업에 대한 세계 최대 원자재 기업의 신뢰를 보여준다. 힐하우스와 중국 최대 민간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홍차오가 함께 참여하며 든든한 투자자 구성을 갖췄고, 이들이 7억 달러 IPO의 약 절반인 3억5000만 달러를 매입할 전망이다.
중국 알루미늄 제련소의 높은 수익성은 정부 생산 상한제가 공급을 제한해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부문의 탄력적인 수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가격이 LME에서 3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제련소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홍콩 IPO 시장은 400억 달러로 4년 최고치를 기록하며 활성화되고 있지만, 일부 상장이 최근 데뷔에서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의 선별적 접근이 강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창신산업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것은 중국 알루미늄 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