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성명에서 "이사회는 심의 검토 과정을 거쳐 알트만이 이사회와의 의사소통이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의 책임 수행 능력을 저해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사회는 더 이상 알트만이 오픈AI를 계속 이끌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CEO 자리에서 물러난 후 오픈AI의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기술책임자인 미라 무라티가 새 CEO로 선임됐다. 무라티는 오픈AI의 창립 멤버로, 2019년부터 기술책임자를 맡아왔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지난해 말 AI 챗봇인 챗GPT를 대중에게 공개하며 주류로 뛰어들었다.
이번 사임으로 오픈AI의 경영에 혼란이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해당 발표 이후 하락해 1.7% 하락한 369.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