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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롬 파월 발언 이후 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왜?

제롬 파월 "FOMC 금리인상 기조 당분간 유지"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3-02-08 04:30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폭발하고 있다.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등은 이 시각 현재 오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당분간 유지" 방침을 밝혔으나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그래도 오르고 있다.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뉴욕증시의 예상을 깬 1월 노동시장 지표에 대해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필요를 입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1월 미국 고용 통계에 대해 "이렇게 강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 통계가 이 정도일 줄 알았다면 지난주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연준의 긴축 정책이 왜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절차인지 보여준다면서 FOMC 금리 인상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파월 연준 의장의 이날 발언을 요약하면 "디스인플레가 시작된 것은 사실, 물론 물가 목표 달성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그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이 긴축 정책을 조기에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으나 미국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1월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의 3배에 가까운 51만7000개 늘어나고 실업률이 1969년 5월 이후 최저치인 3.4%로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축소를 중단하려면 "두어 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긴축 선호) 위원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고용이 크게 늘었다는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와 관련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FOMC가 승리를 선언할 만큼 충분한 진전을 이뤘다고 보지 않는다"며 기준금리를 5.4%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유지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인터뷰에서 이번 고용 보고서와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우리가 좀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시 상장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을 웃돌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69%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영국계 석유업체 BP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는 소식에 뉴욕에서 크게 올랐다. 뉴욕에 상장된 바이두의 주가는 인공지능(AI) 챗봇 '어니 봇'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에 9% 이상 올랐다. 한때 90% 이상 폭등 마감한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이날 10억 달러가량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에 40%가량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및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및 비트코인 시세

보잉 주가는 2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가량 올랐다. 미국의 12월 무역적자는 674억 달러로 시장이 예상한 685억 달러보다는 적었다. 다만 11월의 610억 달러보다는 증가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37% 하락했다. 영국 FTSE지수는 0.24% 올랐다. 프랑스 CAC지수는 0.30%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 중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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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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