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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올해 1만명 추가 고용"…항공업계 완연한 회복 조짐

에어버스, 7000개의 신규창출 일자리 포함 1만3000명 고용 예정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3-01-30 14:41

보잉의 대표적 항공기 보잉 737맥스. 사진=보잉이미지 확대보기
보잉의 대표적 항공기 보잉 737맥스. 사진=보잉
항공업계가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항공기 제작 전문업체 보잉이 올해 생산량 확대를 위해 1만명을 근로자를 추가 고용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라이벌인 에어버스도 올해 1만3000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항공산업분야에 본격적인 회복 조짐이 관측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 항공기 제작 전문업체 보잉이 올해 생산량 확대를 위해 1만명의 근로자를 추가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지난 2021년 14만2000명의 직원들 가운데 지난해 1만4000명을 추가 고용해 지난해 기준 15만6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올해 1만명을 추가 고용하게 되면 16만6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게 된다.
보잉의 이같은 추세는 작년에 비해서는 고용증가율이 떨어진 것으로 코로나 19에서 회복되면서 항공업계가 살아나고 있지만 고환율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증가율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잉은 사업 부문과 엔지니어링, 제조 부문에서 직원을 증가시킬 계획이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인력을 줄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잉의 이같은 조치가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보잉은 737 MAX의 인도를 지난 2022년 374대에서 올해는 400대에서 450대로 늘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787도 70대에서 80대 사이를 인도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보잉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유럽의 에어버스도 1만3000명의 인력을 추가 모집한다. 이 중 7000개는 새로 창출되는 신규 일자리이며 9000개는 유럽에 기반을 두게 된다.

항공업계의 회복바람은 국내 항공업계에도 불고 있다. 올해부터 제주항공과 티웨이 항공이 신규인력 채용에 나섰으며 지난달 국제선 항공 여객수가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완연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 항공사의 여객 회복율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50%에 머물면서 국내 항공업계는 회복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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