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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부양 집중하자 해외 투자자들 관심 쏠린다

인수합병·자금 조달 등 거래 회복 전망 밝아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3-01-26 17:31

상하이 루자주이 금융지역.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상하이 루자주이 금융지역. 사진=로이터
세계 2대 경제체인 중국이 국경을 재개하고 침체된 경기 부양에 집중함으로써 은행가들은 중국의 인수합병과 자금 조달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책 입안자가 민영 기업의 신뢰와 성장률을 회복시키려고 시도함에 따라 거래 회복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지난 3년 동안의 코로나19 확산과 규제 단속으로 인해 민영 기업의 신뢰와 성장은 큰 손실을 입었다.
소비·소매와 관광 관련 기업은 지난 3년간의 침체에서 반등했지만, 컨설턴트들은 “중국 경제 전망 강화 관련 산업이 올해의 거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에 중점을 둔 투자은행 고문회사 BDA파트너스의 싱가포르 책임자 마크 웹스터는 “전략 부문, 핵심 산업 기술, 자동화와 반도체 관련 산업 분야는 대외활동의 중점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의료보건 기회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관심을 끌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갖는 관심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덧붙였다.

리피니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기업의 대외 인수합병은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고, 중국 기업이 주도한 거래 총액도 9년 만에 최저치로 기록됐다.
또 중국 기업의 자본시장 거래 규모는 44% 축소됐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중국 자본시장 침체로 인해 월스트리트 은행들의 수익이 감소했고, 일부 은행은 인력 감축에 나섰다.

그러나 중국의 국경 재개와 규제 단속 완화 등은 경제 성장, 자본시장 등의 회복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중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8개월 동안 기술 기업 등에 대한 규제 단속과 규제 변화로 인해 중국 기업의 해외 기업공개(IPO)가 대폭 감소했다.

CICC의 바그린 안젤로프(Bagrin Angelov) 크로스오버 합병인수 책임자는 “기업들이 구매자를 찾기 위해 중국으로 감에 따라 사모펀드와 관련된 거래는 올해 후반기에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의 데이터에서 중국의 2022년 사모펀드 규모는 241억 달러(약 29조6791억원)로 2021년의 578억 달러(약 71조1807억원)보다 50% 넘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젤로프는 “거래 전 6개월~1년 사모펀드들은 잠재적인 구매자들과 면담을 가졌고, 이를 통해 구매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경 재개에 따라 중국 구매자들에 대한 사모펀드 해외 매각이 증가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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