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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탄소배출국' 인도, 첫 그린본드 10억달러 발행

10년만기 7.29%로 국채보다 0.06%p 낮아

김세업 기자

기사입력 : 2023-01-26 11:13

세계 3위 탄소배출국인 인도는 그린본드 10억 달러를 발행해 기후전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3위 탄소배출국인 인도는 그린본드 10억 달러를 발행해 기후전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세계 3위 탄소배출국인 인도 정부가 저렴한 가격으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한 초기 조치를 취함에 따라 인도의 첫 번째 그린본드 발행은 예상보다 나은 수익률을 가져왔다.

인도 중앙은행(RBI)이 25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자국 정부는 10년물과 5년물 각각 400억 루피를 포함해 800억 루피(10억 달러)의 증권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채권은 7.29%의 쿠폰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는데, 이는 유사한 만기 국채보다 6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s, bp)나 낮고 전문가의 7.31% 추정치와 비교된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가 207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채권과 수익률 차이는 인도의 환경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반영한다.

낮은 차입비용은 정부가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또 다른 기록적인 부채매출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트러스트 뮤추얼 펀드(Trust Mutual Fund)의 샌디프 바글라(Sandeep Bagla) 최고경영자는 “그린본드의 낮은 수익률은 이제 정부가 시장 수익률보다 낮은 차입 요건의 일부를 빌릴 수 있기 때문에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그린본드에서 의미 있는 금액을 조달할 수 있다면 일반 비녹색채권의 공급을 줄여 전체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5년 만기 채권은 컷오프 수익률 7.10% 대 추정치 7.13%로 판매되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탄소 오염원은 점차적으로 대부분의 발전소를 가동하는 석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으며 전문가들은 오는 2050년까지 청정에너지에 12조5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다.

그린본드 수익금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극한 기후에 대한 국가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인프라에 사용될 것이다.

인도 기업들은 이미 260억 달러 이상의 미결제 그린본드(대부분 달러 표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의 이 공간에 대한 진출은 시장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2월 9일에 비슷한 제안을 하면 정부의 그린본드 판매가 20억 달러가 될 것이지만 올해 전체 차입금의 약 1%에 불과하다.

퀀텀자산운용(Quantum Asset Management Co.)의 고정수입 펀드 매니저인 판카즈 파탁(Pankaj Pathak)은 정부가 이 두 경매를 통해 그린본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SG 공간에 집중하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좋은 욕구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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