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혼다,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 시동 건다

GS유아사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
올해말 출범…제품 개발·판매 채널 구축 등 담당

김세업 기자

기사입력 : 2023-01-25 12:50

일본 혼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혼다 로고. 사진=로이터
혼다 자동차는 성장하는 전기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의 하이브리드 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GS 유아사(GS Yuasa)와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2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2023년 말에 설립될 새 회사는 제품 개발 외에도 필요한 판매 채널 계획을 포함해 EV 배터리와 관련된 광범위한 작업을 담당한다.
혼다와 일본의 선도적인 배터리 제조업체인 GS 유아사는 지적 재산 관리 및 효율적인 제조 시스템 설계에 대한 협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두 회사가 소유권 지분과 생산 계획과 같은 세부 사항을 여전히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혼다는 2040년까지 전기 또는 연료 전지 차량만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가나가와(Kanagawa)현에 본사를 둔 엔비전 AESC 그룹(Envision AESC Group)에서 2024년에 판매되는 모델의 배터리를 소싱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합작 회사는 2025년 이후 혼다의 조달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또한 2025년에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의 미국 합작 공장에서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할 계획으로 해외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분을 보유한 CATL의 배터리도 2030년까지 구매할 예정이다.

GS 유아사는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사무 무라오(Osamu Murao) 사장 겸 CEO는 지난해 11월 빠르면 2023 회계연도에 EV 배터리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GS 유아사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에너지 밀도 및 내구성에 대한 요구 사항이 다른 EV 배터리 전담 부서를 설립했다. 혼다와의 제휴를 통해 "전기차에 배터리 셀을 장착하는 노하우"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 유아사와 혼다는 2009년에 블루 에너지(Blue Energy)라는 합작 회사를 설립해 혼다와 토요타 자동차용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GS 유아사는 이 회사의 지분 51%를 소유하고 혼다는 나머지 지분 49%를 소유하고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