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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골드만삭스 "실적발표 어닝쇼크"

뉴욕증시 실적발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시티즌스 파이낸셜, 유나이티드 항공,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실적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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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미국 뉴욕증시가 마틴 루서 킹 데이 공휴일 휴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1월 효과 폭발로 나스닥 다우지수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상황에서 아쉬운 휴장을 한 뉴욕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강경 매파적 발언에 흔들리고 있다. 중국의 성장률 쇼크도 뉴욕증시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는 연일 급등세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023년 1월17일=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시티즌스 파이낸셜, 유나이티드 항공,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실적
1월18일=12월 소매판매,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2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1월 기업재고, 1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PNC 파이낸셜, 찰스 슈와브, 디스커버 파이낸셜, 알코아 실적
1월19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12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넷플릭스, 프록터앤드갬블(P&G),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코메리카, 노던 트러스트 실적
1월20일= 12월 기존주택판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SLB, 앨리 파이낸셜, 스테이트 스트리트 실적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가 크게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27%가량 급등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리플 에이다 도지코인 솔라나 폴리곤 등 코인 시장 상위 10개 종목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CMX10' 지수는 올 들어서만 25% 올랐다. 비트코인 등이 급등하는 이유로는 미국 인플레 상승세 둔화, 연준 금리인상 속도조절 그리고 FTX 유실 자금 회수 등이 거론된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거의 10명에 달하는 연준 관계자 연설이 예정됐다. 뉴욕증시에서는 '자이언트 스텝', '빅 스텝' 등을 밟아온 연준이 한 걸음 물러서 '베이비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2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올리는 데 그칠 가능성은 90% 이상으로 반영됐다. 모건스탠리 등 일부 투자은행은 올해 연준이 단 한 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이르면 연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시하는 분위기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대형 은행을 필두로 한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시작됐다. 이번 주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금융 기업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프록터앤드갬블(P&G) 등 대형 기술주와 뉴욕증시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성적을 발표한다. 지난주 월가 최대 은행인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신용 손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이 은행들의 수장은 앞다투어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본다고 전망했고, 브라이언 모이니한 BofA CEO 또한 올해 완만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며 더 좋지 않은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도매 물가인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곧 발표된다. 금융시장이 작년 말 인플레이션 완화에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적 성격이 있는 PPI 지수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작년 12월 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 판매 등 굵직한 경제 지표도 발표된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대형 은행주들의 실적 발표 속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64포인트(0.33%) 상승한 34,302.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92포인트(0.40%) 오른 3,999.09로, 나스닥지수는 78.05포인트(0.71%) 상승한 11,079.1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17일 20.47포인트(0.85%) 내린 2,379.39로 끝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원 오른 1,238.7원에 마치며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중국의 경제 지표가 발표됐으나 지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16%), LG에너지솔루션[373220](-4.6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3%), LG화학[051910](-2.98%) 등이 내렸다. NAVER(네이버)[035420](-3.49%), 카카오[035720](-4.19%) 등 인터넷주도 부진했다. SK하이닉스[000660](0.23%)와 기아[000270](0.62%)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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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및 비트코인 시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1.00%) 내린 709.71로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0.9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53%), 엘앤에프[066970](-3.09%), 카카오게임즈[293490](-4.56%), HLB[028300](-2.34%) 등 대부분이 내렸다. 리노공업[058470](0.19%)은 상승했다.

중국의 작년 경제성장률이 목표를 크게 밑돈 가운데 17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5% 하락한 2,379.39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종합지수(-0.10%), 선전 성분지수(-0.03%)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1.23%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은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0%를 기록하며 목표치인 '5.5% 안팎'에 크게 미달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엔화 가치는 이날 하락했다.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일본은행이 수익률 곡선 정책 수정 가능성을 저울질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4원 오른 1,238.7원에 마감했다.

가상자산 즉 가상화폐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오르는 가운데 이를 따라 100% 넘게 폭등하는 알트코인들이 속출했다. 웨이브리지 인덱스에 따르면 주요 가상자산 10개 종목 종합지수(CMX10)는 올 들어 크게 올랐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이전 가격대를 회복하자 주요 알트코인들도 따라 랠리 중이다. CMX10은 한국의 코스피, 미국의 나스닥 지수처럼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지수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리플 ▲에이다 ▲도지코인 ▲폴리곤 ▲솔라나 ▲폴카닷 ▲트론 등 주요 10개 종목을 추종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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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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