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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가밀리언 복권, 역대 2위 잭팟…당첨금 1조7000억

김현철 기자

기사입력 : 2023-01-16 13:58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 용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 용지. 사진=로이터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 1등 당첨자가 3개월 만에 나와 최대 13억5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고 알자지라가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나온 메가밀리언 1등 당첨자는 복수가 아니라 한명으로 아직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동부 메인주의 소도시 레바논에 거주하는 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메가밀리언 1등 당첨금을 받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이번 당첨금인 13억5000만달러를 향후 29년에 걸쳐 매년 나눠 받는 방법과 일시금으로 7억2460만달러(약 9000억원)를 받는 방법이 있는데 대개의 경우 일시에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밀리언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0월 4일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온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이번 당첨금은 메갈리언 복권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메가밀리언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대표적인 복권의 하나로 파워볼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복권으로 1등 당첨 확률이 1/302,575,350의 1로 매우 낮아 당첨금 이월이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가 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7년부터 한 게임당 가격이 1달러(약 1200원)에서 2달러(약 2500원)로 인상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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