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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GM·포드·구글이 파트너십 결성해 뛰어든 신규 사업은?

가상발전소 사용 확대 위한 컨소시엄에 공동 참여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3-01-11 07:08

GM, 포드, 구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상발전소(VPP) 시장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진=바이오매스이미지 확대보기
GM, 포드, 구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상발전소(VPP) 시장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진=바이오매스
GM, 포드, 구글이 함께 손을 잡고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시장에 뛰어들었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영리 에너지 전환 기업인 RMI가 가상발전소 사용 확대를 위한 컨소시엄 VP3(Virtual Power Plant Partnership)를 결성했고, 여기에 이들 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가상발전소실제 공간을 차지하는 물리적인 발전소가 아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같은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상의 발전소다.
과거에는 화력, 수력, 원자력 발전과 같은 대규모 중앙집중형 에너지 공급이 주를 이뤘다. 이제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탄소배출 규제 강화소규모 태양광 시설과 같은 분산형 에너지 공급 방식이 주목받고 있고, 이를 통합 관리하가상발전소가 필요하다.

가상발전소를 가동하면 스마트 온도조절장치(서모스탯)를 이용해 전기차, 전기 히터 등의 사용을 조절함으로써 대규모 정전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소비자들이 사전에 이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전기차 충전, 전자 제품이나 냉난방 장비 사용 등을 조절하는 ‘스마트 그리드’가 가능해진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전기차, 전기 히터, 태양광 패널 등의 생산과 소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RMI는 오는 2030년까지 VPP를 사용하면 미국의 5000만 가구가 사용하는 평균 전력량인 60기가와트를 줄일 수 있고, 2050년까지 이를 200기가와트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GM은 전기차와 충전 시설이 가상발전소 운영에 결정적인 이바지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구글의 스마트 온도 조절 장치인 네스트(Nest)가 전력 과부하를 막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SK텔레콤지난 9월 SK에너지, 한국전기연구원, 스타트업과 협력해 미래 가상발전소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전력 생산, 소비, 거래가 가능한 가상발전소를 만들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가정용 태양광과 전력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VPP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호주와 2018년부터 5만 가구를 대상으로 가상발전소 실험을 하고 있다. 글로벌 석유기업 로열더치셸은 유럽 최대 가상발전소 회사인 독일 넥스트크라프트베르케(Next Kraftwerke)를 인수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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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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