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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테크닉, 보잉 777에 ‘에어로샤크’부착해 연료효율 개선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2-12-28 16:37

루프트한자테크닉이 에어로샤크 필름으로 항공기의 연료효율을 개선했다. 사진=루프트한자이미지 확대보기
루프트한자테크닉이 에어로샤크 필름으로 항공기의 연료효율을 개선했다. 사진=루프트한자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은 루프트한자 테크닉에 연료 절약형 에어로샤크(AeroSHARK) 리블릿 필름으로 보잉 777 기종 2대를 시리즈 개조할 수 있는 STC(보충 형식 인증서)를 부여했다고 27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항공기 옆판에 부착한 미세한 특수표면 덕분에 에어로 샤크는 항공기의 마찰 저항을 줄여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약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특수표면 구조로 스위스의 보잉 777-300ER은 연간 약 400톤의 등유와 12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스위스 항공사 중 첫 번째로 에어로샤크를 장착한 보잉 777-300ER은 지난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EASA는 지난 9월 에어로샤크 장착이 보잉 777의 운항안전과 취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구체적인 증거 수집을 위해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초기 비행 후 수집된 데이터와 유량 시뮬레이션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몇 주 동안 평가되었으며 EASA가 발표한 새로운 법령에 따라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모든 보잉 777-300ER와 777F 항공기에 에어로샤크 리블릿 필름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인증을 받았다.

소렌 스타크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최고경영자(CEO)는 "보잉 777 기종의 에어로샤크 적용승인은 항공 운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 적용의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으며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에어로샤크를 스위스 항공과 루프트한자 카고의 777-300ER 12대와 777F 11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루프트한자 그룹은 연간 2만5000톤 이상의 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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