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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 공군 침공 경고 위해 전투기 출격

中 군함, 대만 동부 81㎞까지 접근…대만은 미사일 시험발사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2-12-22 20:55

중국과 대만 국기 앞에 군용기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과 대만 국기 앞에 군용기가 보인다. 사진=로이터
대만은 남동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39대의 중국 군용기에 경고하기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대만 국방부가 22일(현지 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 2년간 중국 공군의 반복적인 임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왔으며, 종종 방공식별구역의 남쪽 지역에 배치되기도 했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의 ADIZ 활동을 상세히 설명한 보고서에서 21대의 전투기와 4대의 H-6 폭격기, 조기경보기, 대잠수함, 공중급유기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제공한 지도에 따르면, 이 군용기들 중 많은 수가 바시 해협으로 알려진 수로를 넘어 섬의 남동쪽 해안에서 떨어진 지역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대만 인근에서도 중국 해군 함정 3척이 포착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대만은 미사일 시스템이 중국 비행을 감시하는 동안 중국 군용기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불특정 전투기를 보냈다고 국방부는 말했다.

이와 별도로 대만 정부는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전날 오후 2시에 남부 핑둥 주펑 기지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대만을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의 통치를 받아들이도록 대만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왔다. 대만 정부는 중국의 주장을 거부하고 평화를 원하지만 공격을 받으면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중국군 호위함 1척이 동부 외곽 도서인 뤼다오(綠島) 44해리(약 81.48km) 부근 해역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초계기와 군함 파견, 방공 미사일 추적 등으로 대응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대만군 관계자는 중국군 호위함이 지난 20일 저녁부터 21일 새벽까지 뤼다오 인근에 출몰해 대만 군함을 인근에 파견해 감시했다며 타이둥 즈항 공군기지의 미라주-2000 전투기와 UH-60 블랙호크 헬기가 20일부터 수시로 이륙했다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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