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하이 일간 본토 신규 확진자는 20명, 무증상 확진자는 158명이 발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리스크가 높은 지역은 32개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상하이는 관련 방역 규제 강도를 높였다.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운영 재개 날짜가 확정되면 고객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운영 폐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연기나 환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헸다.
리조트를 제외한 호텔 두 곳, 위싱스타파크(Wishing Star Park)와 디즈니타운은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갑작스럽게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달 25일에야 운영을 재개했다.
또 상하이가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대규모 봉쇄 당시 디즈니랜드도 101일 동안 운영 폐쇄했고, 6월에야 운영을 재개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외에 상하이 동방명주타워도 29일부터 폐쇄하고 재개 시간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또 29일부터 식당, 쇼핑몰, 마트, 시장, 미용실 등 매장에 들어간 소비자들은 48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상하이 미국상공회의소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미국 기업들에게 중국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는 3만8421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광둥의 확진자는 8893명으로 중국 최대 확진 지역으로 꼽혔다.
중국 수도인 베이징은 43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