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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디오게임 제한 푼다…넷이즈·텐센트 주식 호재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11-23 13:58

핸드폰상 텐센트 게임즈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핸드폰상 텐센트 게임즈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당국이 지난 1년 동안 엄격히 실시해온 비디오게임 제한을 점차적으로 풀 것으로 보여 게임업체에 호재가 나타났다고 CNBC가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미성년자 게임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중순에 18세 이하 미성년자 주간 게임 사용 시간 제한을 발표했다. 그 후 미성년자의 주간 게임 시간은 3시간으로 제한됐고, 게임 사용 시 실명 인증을 진행해야 한다.
1년을 거쳐 게임 출판 감독기관인 중국 게임산업그룹위원회는 미성년자 게임중독 문제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게임산업그룹위원회는 보고서에서 “70%를 넘은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주간 게임 시간이 3시간 미만”이라며 “미성년자의 게임중독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성과 덕에 중국의 비디오게임 산업 전망이 낙관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니코 파트너스의 고급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하마드는 “지난 1년 동안 중국 당국은 비디오산업이 규정에 부합하지 않아 엄격한 규제 단속을 실시한 것”이라며 “비디오게임 기업들이 규정에 순응함에 따라 적극적인 산업 전망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텐센트와 넷이즈는 게임 사용자가 미성년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얼굴 식별 시스템을 채택했다.

지난주 중국 규제 당국은 70개 신규 게임의 출시 허가를 내줬고, 이 중 텐센트가 새로 출시할 게임 ‘메탈슬러그: 각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텐센트가 1년6개월 만에 취득한 첫 게임 출시 허가다.

앞서 텐센트는 지난주에 진행한 3분기 실적 보고 콘퍼런스콜에서 “앞으로 게임 출시 허가는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취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텐센트와 넷이즈는 이날 오전 장중 한때 2% 넘게 올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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