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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앞두고 거래량 감소 속 나스닥 1% 하락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2-11-22 06:30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1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목요일(24일)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될 예정이라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1포인트(0.13%) 밀린 3만3700.2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5.40포인트(0.39%) 내린 3949.9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21.55포인트(1.09%) 하락한 1만1024.51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변동성지수(VIX)도 내렸다.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에서 0.73포인트(3.16%) 하락한 22.39를 기록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하락한 업종보다 많았다.

CNBC에 따르면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필수소비재를 비롯한 7개 업종이 상승했다.

필수소비재는 0.98%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이 0.34%, 보건 업종이 0.05% 올랐고, 산업과 소재업종도 각각 0.37%, 0.38% 올랐다.

부동산은 0.72%, 유틸리티도 0.5% 상승했다.

반면 재량적소비재는 1.41%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에너지 역시 1.39% 내려 두번째로 낙폭이 컸다.

기술과 통신서비스 업종은 각각 1.13%, 0.81% 내렸다.

주식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뉴욕 주식시장은 추수감사절인 24일 하루를 쉬고, 블랙 프라이데이인 25일에도 평소보다 3시간 이른 오후 1시에 장을 마친다.

거래가 평소보다 짧아지면서 많은 트레이더들이 휴가를 가 추수감사절 연휴가 낀 주는 거래가 한산한 것이 일반적이다.

이날은 여기에 더해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 기대감까지 위협받아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베이징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봉쇄 완화가 어려울지 모른다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 역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주식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미디어 공룡 월트 디즈니는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에 힘입어 6% 넘게 급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직전인 2020년 2월 취임해 힘든 시기를 겪었던 밥 채픽이 전날 밤 전임자인 밥 아이거로 전격교체된 것이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아이거는 안정보다는 개혁,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혁명가적인 성격을 가진 경영자로 디즈니를 지금의 미디어 공룡으로 일궈낸 인물이다.

아이거가 다시 등판했다는 소식에 디즈니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5.77달러(6.29%) 급등한 97.57달러로 뛰어올랐다.

바이오제약 업체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는 주가가 하룻새 두배 넘게 폭등했다. 18.19달러(104.54%) 폭등한 35.59달러로 치솟았다.

제약 메이저 머크가 이 혈액질병 치료제 업체를 주당 36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9% 폭락했다. FTX 붕괴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점증하면서 4.03달러(8.90%) 폭락한 41.23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는 올들어 낙폭이 84%에 이른다.

온라인 중고차 업체 카바나도 폭락세를 이어갔다.

아거스가 '보유(중립)'에서 '매도'로 추천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어두운 전망이 더 추락했다. 카바나는 1.01달러(12.53%) 폭락한 7.05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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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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