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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물류사업부 차이냐오, 브라질에 라틴아메리카 본사 설립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11-14 17:46

알리바바 물류사업부 차이냐오는 브라질에 라틴아메리카 본사를 설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알리바바 물류사업부 차이냐오는 브라질에 라틴아메리카 본사를 설립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전자상거래 거물 알리바바의 물류사업부 차이냐오는 브라질에 라틴아메리카 본사를 설립했다고 CNBC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차이냐오의 라틴아메리카 본사 설립 소식은 중국 소매 성장률이 둔화한 가운데 발표한 것이다. 알리바바는 처음으로 광군제(双十一·솽스이) 쇼핑 축제의 매출을 발표하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성명에서 “차이냐오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주문 대부분을 중국에서 브라질로 이전했고, 양국 간에 전세기를 일주일에 8회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렴한 드론과 무선 이어폰은 브라질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이냐오는 브라질 현지 사업자와 협력했고, 지난달 멕시코시티와 칠레 산티아고에 택배 분류센터를 개설한 뒤 브라질에서도 택배 분류센터를 설립했다.

차이냐오는 “현지의 택배 네트워크는 브라질의 1000여 개 도시까지 포함했고, 상파울루와 일부 도시에서 고객들을 위해 1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3년 동안 택배와 식품 배송을 위해 브라질의 10개 도시에서 1000개 택배 보관함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브라질의 7개 주에서 9개 배송센터를 개설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이냐오의 시장 확장은 브라질 기업들이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커피·견과류 등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알리바바의 물류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121억4000만 위안(약 2조2829억원)으로 집계됐고, 이 중 중국에서 운영하는 물류사업이 알리바바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6%에 불과했다.

물류사업 매출이 늘어난 반면 국제 소매 사업의 매출은 15억7000만 달러(약 2조75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소폭 하락했다.

차이냐오 외에 알리익스프레스도 해외 시장에서 사업 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 브라질, 한국 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3~5일에 배송하는 택배 서비스를 출시했고, 한국 내에서의 투자 확대로 가격을 낮추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 들어 한국에서 1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제품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다.

장푸카이 알리바바 부사장 겸 알리익스프레스 사장은 4월에 “지난해 한국의 제품 매출은 44% 늘어났고, 소비자 수는 50% 증가했다”고 말한 바 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알리바바는 14일에 전거래일보다 0.35% 오른 71.05홍콩달러(약 1만1986원)로 거래를 마쳤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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